[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지난 4월 대호지면 사성리 야산 일원에서 수십여년만에 처음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해 68ha의 산림이 소실됐다. 당시 예기치 못했던 산불은 대호지면 일상생활을 멈추게 했고, 피해 규모만 추산 9억원에 이르렀을 정도로 당진에서는 대형산불로 기록되고 있다.당진시에 따르면 2023년 1년간 당진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7건으로 피해면적은 107만 7400㎡에 달한다. 가장 큰 피해면적을 남긴 지역은 대호지면 사성리이며, 지난 3월 면천면 율사리에서 발생한 산불도 7만㎡의 피해를 냈다.이 외에도 △3월 11일 석문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민중행동이 윤석열 퇴진 당진 촛불 규탄대회를 지난 12월 27일 개최했다.당진시내 로터리 일원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농민, 노동자들이 모여 윤석열 정권의 노동 탄압을 규탄하고, 농민생존권을 챙취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합덕고 1학년 학생은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에게는 더 밝은 미래가 보여져야 하는데, 윤석열 정권이 이어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두울 것 같아 마이크를 잡게 됐다”며 “국민의힘은 못사는 사람을 더욱 잘 살게 해줘야 하는데, 현 정권은 그렇지 않다”고 질타했다.오
[당진신문] 오성환 당진시장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청소년재단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및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한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이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 법률, 조례, 사업 등을 입안하고 실행하는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오성환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 후 재단법인 당진시청소년재단 이사장으로도 재임하며 올해 청소년 카페 2호점을 개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오는 31일, 1월 1일 당진 왜목마을에서 열리는 해넘이·해돋이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이번 안전대책은 코로나19 이후 새해 해돋이 명소인 당진 왜목마을로 많은 사람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여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새해 일출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왜목마을은 지난 2022·2023년 해맞이 축제를 취소했음에도 1만 8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올해 오랜만에 축제가 진행되어 더욱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됨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시가 2024년 1월 1일자 상반기 정기인사 발령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발령 인원은 5급 이상 40명, 6급 이하 733명이다.이날 발표된 인사발령에 따르면 이태환 도시과장은 건설도시국장으로 승진하고, 이일순 자치행정국장은 자치환경국장으로, 김선태 경제환경국장은 경제국장으로 직제개편된다.조직개편에 따른 5급 인사이동도 대규모로 이뤄졌다. 개편 조직 가운데 신규 부서 인사는 △미래에너지과-곽신근 과장 △관광과-박미혜 과장 △스마트도시과-김해규 과장 △기업육성과-이강환 팀장(직무대리) 등이 맡을
[당진신문] 당진시가 2023년 시정 업무를 마무리하며 당진을 빛낸 10대 성과를 선정했다. 올해 10대 성과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28건 중 6건은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시의회 추천 2건, 시 자체 선정 2건이다.시민이 선정한 우수성과 6개는 △당진시 인구 17만 명 돌파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개소 △투자유치 4조 6048억 원 달성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김대건 신부 성상 설치 △농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도비 457억 원 확보 △해양경찰인재개발원 유치이다.시의회 추천 2건은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
[당진신문] 당진시는 지난 20일 고대면 옥현리 일원에 불법 반입된 부적정폐기물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5월부터 폐기물을 불법 반입하고 방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악취와 침출수 유출 등 2차 피해를 야기하던 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정대집행을 추진해 왔다.투입된 예산은 국비 26억 원, 도비(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 시비 13억 원으로 총 43억 원이며, 최종 4만 2천 톤의 폐기물 처리를 완료했다. 향후 행정대집행에 든 비용은 관련 법규와 절차에 따라 불법행위자와 불법으로 폐기물을 반입한 업체에 소송 결과에 따라 징수할
[당진신문] 당진시 삼봉보건진료소가 27일 새 단장을 마치고 개소식을 했다.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사회단체장, 시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기존 삼봉보건진료소는 1999년에 건립해 운영했으나, 시설이 노후 됨에 따라 24년 만에 총예산 10억 원을 투입해 연 면적 205.64㎡, 지상 1층 규모로 다시 건립했다. 진료소는 △진료실 △대기 공간 △프로그램 실 △직원 숙소 등을 갖췄으며,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이용 편의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건물로 지어졌다. 또한 진료소는 1차 진료와 더불어 보건교육, 상담, 치매 관
[당진신문] 당진시보건소는 흡연자들이 금연 성공을 돕기 위해 금연 클리닉을 상시 운영 중이다. 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금연하고자 상담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금연 클리닉은 스스로 금연을 실천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최초 방문 시 등록일로부터 6개월 동안 금연 상담사가 9회 이상의 1:1 개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장생활 등으로 금연 클리닉에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 비대면 금연 클리닉 카카오톡 채널‘당진시 금연온(ON)’을 통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
[당진신문] 당진시의회(의장 김덕주)는 27일 충청남도 건설본부를 방문해 ‘당진 기지시~한진 간 중흥2교에서 증흥3교 2차선 구간을 4차선으로의 확장’에 대해 요구했다.이날 충청남도 건설본부 방문은 김덕주 의장을 비롯해 지난 19일 당진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7차 본회의에서 확장 촉구 건의문을 발표한 윤명수 의원과 심의수, 한상화 의원이 함께 방문했다. 윤명수 의원은 “당진시는 송악읍 기지시~한진 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 공사를 계획 중에 있지만, 중흥2교~증흥3교 1.1km 구간은 2차선으로 설계되어 있어 교통 정체 및 안전
[당진신문]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지난 26일 당진소방서 2층 소방서장 집무실에서 2023년 하반기 정년퇴임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퇴임식은 수십 년간 소방공무원으로 봉직하며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수많은 생명을 살린 정재룡 소방령의 공직생활 마무리를 축하하고 소방서 직원들과 동료애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정재룡 소방령은 31년간 당진소방서 등 다양한 부서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며, 수많은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소방 행정업무 발전에 최선을 다해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왔다.퇴임식은 당
[당진신문] 당진시는 지난 21일 당진시청 복지상담실에서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 등 건강민감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실내공기 질 관리 우수사업장 인증패를 수여했다.당진시는 작년부터 일과시간 대부분을 실내에서 생활하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환경성 질환에 취약한 계층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실내공기 질 관리 인증 사업’을 시행했다. 평가 기준에 의해 선정된 사업장은 △파인빌어린이집 △별나라어린이집 △미즈맘 산후조리원 △예인어린이집 △수청요양병원으로 총 5개소이다.시 관계자는 “대상 시설들이 상대적으로 실내에서
[당진신문] 지난 12월 21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고 있는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사업에 당진시가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행안부와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인 ‘당근(舊당근마켓)’과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업 프로젝트로 동네를 중심으로 한 소비·교육·여가 기반을 조성해 지역생활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계획했다.시는 침체된 읍내동 일원의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원도심 이정표, 읍내(邑內) 가는 길’이라는 지역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억 원을 확보했다.시는
[당진신문] 당진시가 지난 12월 21일 평생학습관에서 당진2동 사기소1통 마을의 ‘찾아가는 마을한글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사기소1통 마을은 이상자 문해교사와 함께 2018년 14명의 학생으로 한글학교를 열었다. 이후 코로나19와 어르신들의 개인 사정 등으로 최기예(88세), 정순화(88세), 최원례(86세) 세 분의 어르신 학생들만 5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한글 배움에 남다른 열정으로 ‘초등문해과정’을 마치게 됐다.수료자 중 한 어르신은 “한글 교육을 통해 간판도 읽을 수 있게 되고, 버스 번호도 알고 혼자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당진 철도 시대가 2024년 6월에서 10월 말로 또 미뤄졌다.경기도 송산에서 충남 홍성까지 90.1km를 연결하는 서해선 복선전철은 개통되면 합덕에서 서울까지 약 40~50분이 소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2022년 하반기에 준공을 마치고, 2023년 초 정상 개통을 계획했었지만, 복선전철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화성변전소에 대한 민원 문제가 발생해 공사가 지연됐다. 이로 인해 임시 개통이 2023년 10월로 한 차례 미뤄졌으며, 이후 철도공단은 원자재 수급을 비롯한 복합적인 문제를 이유로 들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2023년은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서 점차 사라지는 한 해였다. 당진도 일상을 회복하며, 인구 17만명을 기록하고, 첫 국가 기관인 해양인재개발원 유치를 비롯해 합덕·순성 그린컴플렉스 조성 재추진, 호수공원 조성 본격화 등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도 존재했다.당진시의회는 한마디의 말로 의회의 품격을 낮췄고, 죽음의 학교 급식실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으며,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을 두고 집행부와 지역사회가 갈등을 겪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
[당진신문=박서현 수습기자] 청룡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당진 곳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왜목마을, 송산면, 순성면, 면천면에서는 공연, 새해 소망 빌기, 따뜻한 떡국 무료 나눔, 가래떡 나눔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청룡의 기운처럼 푸르고 찬란한 각 지역의 해돋이명소에서 붉게 떠오르는 해와 함께 가족 간, 이웃 간에 새해 덕담도 건네며 한 해 소망을 빌어보면 어떨까?“한해의 시작, 왜목에서 시작하세요”2024년 왜목해넘이 해돋이 소원제당진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매년 10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1월 당진시의회 총무위원회가 문화관광과의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주차장 조성 변경 건을 부결했다. 부결의 가장 큰 이유는 투기 의혹과 주차장 조성의 타당성이 적다는 판단이 있었다.(관련기사:‘투기 의혹’ 기지시 줄다리기 주차장, 의회 문턱 못 넘어, 1486호)시의회 부결 소식이 전해지며, 송악읍에서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주민들은 의회 인근에 현수막을 걸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송악읍개발위 유재웅 이사장 역시 시의회의 결정에 아쉬움을 토로했다.유재웅 이사장은 “축제위원회에서 주차장 부지를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17일 송악읍 석포리 곰 농장에서 탈출한 곰 1마리가 탈출했다가 약 2시간 만에 사살됐다.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경 사육농장 인근에서 곰이 시끄럽게 우는 소리가 들렸고, 이후 농장주에 의해 탈출한 것을 확인했다.이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관련 소방당국 및 경찰 그리고 엽사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곰을 수색했다.시는 송악읍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곰이 탈출했으니 인근 주민들은 외출을 삼가기를 바란다”는 긴급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리고 약 1시간 50분 만인 오후 8시 58분 즈음
[당진신문=지나영 기자] 지난 21일 이른 새벽부터 당진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학생들이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조심스럽게 걸으며 학교로 향했다. 그리고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도우미 선생님들의 활동은 이어졌다. 사진은 21일 원당초 등굣길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