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17세 고등학생 동생을 둔 임 씨(27)는 동생의 과소비로 불화를 겪고 있다. 바로 동생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부모님의 명의로 300만원 정도 대출을 받아 화장품과 옷을 구매하고, 제 돈처럼 사용한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이 씨는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비대면으로도 본인인증이 가능해 비교적 대출이 쉬운 편인데, 동생이 친구들에게 재력을 자랑하고 싶다는 이유로 몰래 대출을 받아 제 돈처럼 쓰고 있었다”며 “미성년자인 동생을 대신해 돈을 갚아줘야 한다는 부모님과 실랑이를 벌이며, 요즘 많이 싸우고 있다. 과소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지난 15일 오전 7시 50분경, 가학 교차로부터 송악중학교로 이어지는 도로는 등굣길 차량과 출근 차량으로 뒤엉켜 있었다. 앞뒤로 꽉 막힌 채 느릿느릿 이동하던 차량들은 약 15분가량이 지난 후에야 각자의 목적지로 떠날 수 있었다.가학 교차로부터 송악중학교까지의 거리는 2.9㎞로, 정상적으로 이동한다면 차로 약 5분가량이 소요되는 짧은 구간이다. 그러나 왕복 2차선이라는 협소한 도로와, 대중교통 부족에 직접 나선 학부모들의 차량, 등교 중인 아이들이 탑승한 택시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함과 안전사고에 대한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파크골프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체육 공원 등 작은 공간에서 즐기며 나무로 만든 클럽 하나만을 사용하는 것이 그 특징이다. 3대가 함께할 수 있는 운동으로 알려진 파크골프는 고령층의 건강 유지와 여가 시간 활용에 크게 이바지하며 당진시에서도 그 인기를 점차 높여가고 있다.지난 17일 취임한 당진시파크골프협회 김용균 회장은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와 다르게 계속해서 걷고 움직이는 운동으로, 파크골프를 즐기는 회원들 대부분이 어르신들이기 때문에, 이렇듯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건을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겨울철 대표 과일로 꼽히는 딸기는 재배방식에 따라 그 맛과 당도가 천차만별로 갈라진다. 달아 보이지만 입에 넣는 순간 무(無)맛이 퍼져나가는 떨떠름한 순간이란 몇 번을 경험해도 적응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준비된, 100% 달콤함이 보장된 딸기 맛집. ‘이배딸기농원’이 여기에 있다.이정숙 대표는 올해로 15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했던 남편이 퇴직을 결심하며 함께 ‘잘’할 수 있는 일을 물색한 결과였다. 이배딸기농원에서는 설향과 금실, 두 종류의 딸기가 재배된다.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천혜의 자연환경 소들섬에서 멸종위기야생동식물종 1급 흰꼬리수리가 발견되면서 소들섬을 지키기 위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당진시소들섬송전탑반대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월 주용기 전북대학교 연구원과 김상섭 한국조류보호협회 아산지회장이 삽교호 소들섬 일대를 조사한 결과,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동식물종 1급으로 지정하고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 243-4호로 지정한 흰꼬리수리 9마리를 발견했다.이외에 환경부 멸종위기야생동식물종 1급이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 15마리를 비롯해 법정보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송악읍 이장협의회가 3월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이장단 회의를 비롯해 보건소와 읍사무소 등의 각종 협조사항 전달과 함께 주요 추진업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총무팀의 주요 추진업무는 송악읍 구 읍청사 철거 공사다. 기지시리 244-2에 위치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는 건축된 지 오래됐고, 주차장도 협소한 탓에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당진시 공공건축팀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노후된 구 읍청사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운 청사를 지어 올리는 것으로, 당초 2월 27일부터 3월 1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당진시 석문면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연시총회를 지난 15일 열었다.석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이번 연시 총회는 국민의례와 내‧외빈 소개를 시작으로 △2022년도 회계감사보고 △2022 회계연도 결산보고 외 기타 안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총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석문면체육회 김기표, 유문식 감사는 이월금과 총수입, 총지출과 잔액에 대한 회계감사를 마쳤으며, 석문면의 체육진흥기금 잔액은 △운영관리계좌 1천 774만원 △보통예탁금 기금관리계좌 5천 15만원 △정기예탁금 기금관리계좌 5천만원 △임원회비계좌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충청남도 무형문화제 제5호로 지정된 안섬 풍어당굿대제가 수많은 방문객의 발길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안섬포구 일원에서 열린 풍어당굿대제는 첫날 당주(안 굿)와 장승 세우기, 봉죽기 및 뱃기 세우기, 부정풀이 및 당제를 열었으며, 둘째 날에는 농악대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방문객들과 마을 주민들이 굿, 봉죽기 및 뱃기 올리기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셋째 날에는 봉죽기 및 뱃기 내리기와 재물내리기, 발신지 띄우기, 지신 밟기 등을 비롯해 사살메기 오방굿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지난 11일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177-62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8시 56분경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정 1척, 해경정 2척, 난지도전담대 다목적차량 1대와 기타 차량 2대를 포함한 6개 장비와 소방대원 14명, 의용소방대 19명, 경찰 14명, 해경 13명, 산불진화대 20명, 석문면사무소 관계자 5명을 포함한 85명을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다.화재는 발생 3시간 32분만인 12일 오전 12시 28분에 완전됐다. 이번 화재로 1.3㏊ 규모의 산림이 소실됐고 발생한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순성초등학교 총동문회 제16대 안기영 회장이 이임하고 제17대 이병근 회장이 취임했다.11일 순성초등학교 아미관에서 총동문회는 1부 정기총회와 2부 이·취임식으로 진행됐다. 정기기총회는 동문 소개를 비롯한 △회계 보고 △감사보고 △차기 회장 및 감사 선출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고, 이병근 회장이 단일후보로 추천되며 제17대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이어서 2부 이·취임식 행사에서 순성초 총동문회는 상호 간 친목과 유대강화에 기여한 제16대 안기영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총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과속방지턱은 일정 도로 구간의 통행 차량의 과속 주행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로써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책임져 왔다. 그러나 당진 IC 인근 회전로터리의 과도한 높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에 이용자들의 민원이 빈번히 속출하고 있다.당진1동에 거주 중인 한모 씨는 “별다른 경고 없이 높은 방지턱을 마주할 때마다 차에 부담이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하부가 낮은 차량을 소지 중인 차주는 대부분 공감할 사항이다. 속도 제한이 목적이라면 방지턱 외 다른 방법들도 있을 텐데, 왜 그렇게 턱 높이를 과도하게 만들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통일성을 위해 먹고 싶은 메뉴를 포기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 여기 그런 순간들을 위해 준비된 센스 있는 1인 뚝배기 맛집, 한식 명가 ‘큰나루터’가 있다.한식 명가 큰나루터는 없던 입맛도 되살려내는 감칠맛과 어떤 메뉴를 택해도 실패하지 않는 보장성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어떤 찌개든 국물 한 숟갈을 입에 얹으면 진하고 깊은 맛이 느껴지나, 합성 조미료 특유의 걸쩍지근함은 남지 않는다는 것. 인터뷰 중 옆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한 손님은 조미료 대신 중독제를 넣는 것이 분명하다며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겨울 가뭄으로 찾아온 봄철 건조기와 인위적 산불 요인 증가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에 이르며 당진시도 비상 체계에 돌입했다.지난 7일 면천면에서 영농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 발생 후 약 3시간 만에 주불은 잡았으나 강풍 등의 기후 문제로 인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고, 잔불 완진까지 약 5시간이 더 소요됐다.산불이 발생하는 요인에는 귀농·귀촌 인구와 산림 휴양객이 증가하며 산림 인접지의 소각행위 수 역시 증가한 것도 있지만, 환경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특히, 당진시에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석문노인대학이 지난 9일 석문농협 2층 대강당에서 성대한 개강식을 가졌다.석문노인대학(학장 최대성)은 당진시 19개 노인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을 보유 중으로, 올해로 개교 18년째를 맞아 18기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강식에는 170여명의 학생 어르신과 2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개강식에서는 노인대학발전에 기여한 김한조 당진시 이장단협의회 회장과 예술 공연을 통한 어르신 활력 증진에 기여한 석문면 산악회장에 대한 감사장이 수여됐다.이어 새로이 임원으로 선임된 정근훈 석문중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당진에 보훈 유공자가 당진시 오성환 시장을 만나 활동비 지원 확대 및 처우개선을 요청했다.2021년 기준 당진지역 참전 유공자와 보훈 명예수당 대상자는 각각 798명과 96명으로 총 894명이지만, 보훈유공자 대부분 고령으로 해마다 인구는 감소하고 있다.이에 당진시는 유공자에 대한 예우로 수당 지급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국가 유공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2022년 참전·보훈 명예수당을 5만원씩 인상해 참전 유공자 수당은 기존 월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보훈 명예수당은 월 15만원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당진시가 문화공감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시설 관리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문화공감터 민간위탁 운영기관을 모집한다.지난해 4월 29일 문을 연 문화공감터는 당진시 당진중앙2로 76에 위치해 있으며, 시민들의 자유로운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조성된 공간이다.부지면적 550㎡에 연면적 784㎡, 지상 3층 규모로, △사무실 △전시실 △휴게실로 구성된 199㎡ 면적의 2층, △오픈스튜디오 △창작실(2개) △중연습실 △소연습실(2개)로 구성된 343㎡ 면적의 3층 △공연장 △분장실 △야외전시실로 구성된 242㎡ 면적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당진상공회의소가 지난 8일 설악웨딩 하늘정원에서 제6·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제6대 이영민 회장이 이임하고, 제7대 신현덕 회장이 취임했다.온누리합창단의 식전공연(밀양아리랑, 우리)으로 막을 연 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감사·공로패 전달 △이임사 △상의기 이양 및 뱃지 전달 △취임사 △축사 △케이크커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오성환 시장을 비롯해 김덕주 당진시의회장과 어기구 국회의원이 이영민 이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신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미래의 발레리나·발레리노 발굴을 위한 당진문화재단과 (재)국립발레단의 꿈나무 교실이 첫 번째 수업을 시작했다.앞서 당진문화재단과 국립발레단은 차상위계층과 문화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꿈나무 교실은 두 기관이 주관·주최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3~5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두고 있다.또한 수강생들은 오는 10월 15일 진행될 국립발레단의 공연과 함께 열리는 발표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국립발레단에서 초빙한 초청 강사의 강습이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지난 7일 면천면 율사리 730-4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산림당국에 따르면 오후 12시 35분경 발생한 화재는 2시간 56분만인 오후 3시 31분경 주불을 잡았으며 오후 8시 15분경 잔불진화까지 완료됐다. 이후 산림청에서 지원된 헬기와 12인의 진화대 2개 조가 화재 재발 가능성 여부를 조사했으며 오후 9시 15분경 뒷불감시를 완료했다.이번 화재로 산림 약 7ha 면적이 불에 타고 소나무, 참나무 등이 소실됐으며 발화자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얼굴과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산림당국은 이번
[당진신문=김제노비아 기자] 당진시립도서관이 책버스와 함께하는 2023 두근두근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두근두근 책버스는 도서관과 원거리에 거주해 시간·지역적 제약을 받는 시민들에게 도서 방문 대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독서 인구의 저변 확대와 독서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으며 견학 프로그램을 신청한 50명 미만 기관에는 차량 내 동화 DVD 시청 및 독서자문과 책 읽어주는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또한, 50명 이상의 기관에 한해서는 두근두근 봉사단의 25분 이내 동화구연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이에 지난 7일 개최